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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걱정이 많으신데요. 파라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기 전 미리 말씀드리자면 생각만큼 위험한 바이러스가 아니니 안심하시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통해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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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는 6살 이하의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됩니다.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6살 이하의 영유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10월 들어서는 성인층에서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파라인플루엔자는 급성호흡기염증 중에 하나인데요. 주로 4~8월에 유행을 하는 질병이지만 올여름의 더웠던 날씨가 10월까지 지속되면서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고 유지되며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0월이 되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심하게 벌어지는 것도 감염에 한몫을 하였다고 보입니다.

 

고열을 동반하여 입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현재 파라인플루엔자가 전파된 지역 소재 병원 소아과 입원 병동은 7~80% 이상이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환자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파라인플루엔자 증상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고열(38~40℃)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천명(쌕쌕거림) ▲근육통 ▲구토도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소아 후두염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심해질 시 상부기도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호흡이 들어가지는 크룹 병과 폐렴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나 상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

 

38~40℃의 고열이 발생할 경우, 고열로 인한 체내 수분 증발로 탈수 증상과 열성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감염 증상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매우 유사하여, 코로나 감염인지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인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달리 파라인플루엔자는 안정을 취하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니 안심하세요. 

 

 

파라인플루엔자 감염경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등)을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비말 접촉으로 전파가 되고, 2~6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고열(38~40℃)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신체접촉이 아니더라도 장난감, 문고리, 수건, 개인 소지품 등을 매개체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유행이 빠른 것이며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물건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는 몇 시간 동안 감염성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최근 성인들에게도 접촉 감염이 일어나고 있지만 증세가 매우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안타깝게도 파라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에 가장 취약한 아이들에게 예방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다음의 4가지는 꼭 준수하도록 교육해주십시오.

  •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
  • 기침을 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할 것
  • 기침, 콧물,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
  • 선별 진료소나 의료기관에 방문 시 해외여행력이 있다면 알리기

사소하지만 위 4가지를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되어 일반 감기는 거의 걸리지 않는 상황이었는데요.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며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해열진통제들이 다시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열 등 코로나 임상 증세와 비슷하기 때문에 자가검사 키트 판매량도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상, 감염경로, 감염예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감염 예방인 것 같습니다. 독자분도 아이들도 모두 건강하세요!